​미합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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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의 배경은 2019년 8월, 핵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의 미국 댈러스 포트워스입니다. 현실의 미국과는 다르게 사회/문화의 발전이 1960년대에서 멈춰있는 평행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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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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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국기. 훼손시 100달러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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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는 명목으로 반대파를 공산주의자 스파이로 몰아가며 숙청하는 파시즘 일당독재국가가 되었습니다.일단 겉으로는 정의의 국가임을 표방하고 있으므로 대놓고 빈민과 비 순혈 미국인(미국에 병합된 타국의 국민들)을 차별하지는 않지만 그들을 공산주의자일 가능성이 있는 위험군 국민으로 분류해 각종 불이익을 부여합니다. 공산주의자를 정부에 고발하면-그가 실제로 공산주의자가 아니고 그저 정부에 대해 약간의 불평을 늘어놓았을 뿐이라도- 위험군에서 벗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군 국민들은 서로를 호시탐탐 감시하고 있습니다. 비 위험군-위험군 국민 차별 외에 성별, 인종, 장애 및 기타 소수자 차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17세 이상의 국민들에게 1년에 한 번씩 사상 순결도 검사를 실시하여  반공의식과 미국에 대한 충성심을 평가합니다. 총 20점 만점으로, 20~17점은 우수함, 16~12점은 양호함, 11~6점은 불온함, 5점 이하는 공산주의자로 간주해 별도의 등급 배정 없이 시험 감독관에 의해 즉결처분 당합니다. 불온함 등급을 받은 일반 국민과 등급에 관계 없이 고등 교육을 받은 지식인들은 감시 대상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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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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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1960년대에 정점을 찍었으나 미국의 급격한 팽창, 자원 고갈로 인해 잠시 하락세를 탑니다. 이 때 순혈 미국인 중산층 사이에서는 비 순혈 미국인과 빈민들을 위한 복지 때문에 자신들의 세금이 낭비된다는 우파적인 주장이 지지를 얻었고, 정부에서 이를 적극 수용해 복지 정책을 없애고 기득권을 위한 차별적 정책을 늘려나가다가 끝내는 공식적으로 위험군 국민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국가 차원에서 차별을 조장하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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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정책들로 인해 경제 성장률은 다시 반등했고 1990년대에 이르러서 미국 본토는 1960년대와 비슷한 수준의 경제 호황을 누리게 됐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비 위험군 국민들을 노예처럼 착취해서 얻은, 빅토리아 시대의 벨 에포크나 다름없는 허상뿐인 호황이었습니다.